외식업계가 1인 가구 증가, 오미크론 재 확산 등의 이유로 1인 메뉴 출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디저트 카페 커피홀도 전년에 이어 1인 빙수 ‘컵빙수’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커피홀은 최근 눈꽃 빙수 3종, 1인 빙수 4종을 출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는 동종업계의 시즌 메뉴 출시 시기보다 약 한 달가량 이르게 출시한 것으로,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가맹본부의 전략으로 분석된다.
이번 출시한 커피홀의 1인 빙수 ‘컵빙수’는 ‘통팥 절미 컵빙수’, ‘패션 망고 컵빙수’, ‘카라멜 커피 컵빙수’, ‘달달 밤 컵빙수’ 총 4종으로 구성됐다. 개인 취향에 따라 혼자서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실제로 커피홀 집계에 따르면 무더위가 시작되며 ‘컵빙수’ 판매량이 급증, 전년 동기 대비 약 15% 성장했다고 밝혔다.
커피홀 관계자는 “전년도에는 소비 트렌드, 고객 니즈에 맞춰 1인 빙수 2종을 출시하였는데 고객 반응이 긍정적이었다”며 “이에 올해 플레이버를 다채롭게 준비하여 출시한 점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